[쿠키뉴스 예천 = 노창길 기자] 예천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설치했다.
군은 6월 말까지를 봄철 농촌일손돕기 중점 활동기간으로 정하고 읍․면사무소, 지역농협, 농업인상담소에 일손돕기 창구 운영을 통해 적기 영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농촌일손 돕기는 일손돕기 창구를 통해 기관․단체, 자원봉사자와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연결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특히, 고령농, 부녀농, 장기입원농, 농업재해 피해농가 등 적기 영농이 어려운 농가를 우선 지원하며 기계화가 어렵고 일시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 양파수확, 과실 적과, 봉지씌우기 등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봄철 첫 일손돕기 지원은 18일 은풍면사무소와 보건소 직원 20명이 은풍면 탑2리 이상근씨 농가에서 감천면사무소와 주민복지과 직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천면 수한리 정귀옥 농가 사과적과 작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특히, 작업도구와 도시락 등은 지원자가 직접 준비해 농가의 부담을 없애고 전문기술이 필요한 작업에 대해서는 농가주, 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의 사전교육을 받아 서툰 손놀림이지만 작업에 신중을 기해 농촌의 인력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부족한 일손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가에서 일시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므로 부족한 농촌일손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단체, 자원봉사자의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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