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경 = 노창길 기자]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팀은 23일 ∼ 24일 농암면을 찾아 마을주민 120여명에게 “내 고향 의료봉사”를 펼쳤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내 고향 의료봉사”는 강원도 홍천, 경북 청도, 전남 진도 등 전국 60여곳에서 펼쳐진 바 있으며, 직원의 고향 마을 중 농어촌 의료취약 지역을 찾아가 평소 건강관리에 소흘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진료 시 예진 및 진찰을 통해 개인별 필요항목 검사를 진행하고, 진료버스에서는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방사선검사, 소변검사 등 다양한 검사가 이루어졌으며 영상의학과 전문의에 의해 복부갑상선 초음파 검사도 진행됐다.
또 진료 후에는 모든 분들에게 기념품도 제공되었다. 진료결과 이상소견 발견 시 인근병원으로 진료를 의뢰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중증 질환 등에 대해서는 진료비 지원사업도 연계하고 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내 고향 의료봉사”활동은 농어촌 지역 출신 직원이 자신의 고향을 응원하기 위해 사회복지팀에 신청하게 되면 의료 봉사뿐만이 아니라 주거환경 개선이나 마을 일손 돕기, 저소득층, 중증질환 의료비지원 등 그 마을에 가장 필요한 현안을 파악해 전사적인 봉사활동을 하게 되는 지역 밀착형 의료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cgn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