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 = 노창길 기자] 안동시는 강변시민공원 어린이수영장을 이달 14일 개장해 다음달 13일까지 1개월간 무료 운영한다.
시는 정하동 성희여고 앞 낙동강 둔치에 위치한 강변시민공원 어린이수영장에는 수영조(면적 208㎡, 수심 50㎝이하)와 탈의실, 개방형샤워기, 그늘막, 바닥분수를 갖추고, 주변에 음수대, 주차장, 이동식화장실, 어린이놀이터 등의 편의시설도 완비됐다.
이용대상은 초등학생 이하이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고 월요일 및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또 시는 지난해 5000여 명의 시민들이 찾아 물놀이를 즐길 정도로 많은 인기가 있었던 강변시민공원 어린이수영장은 올해 운영기간 동안 평일 오후에는 나뭇조각으로 엄마까투리 만들기 등 생태공예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말에는 유아용 에어바운스 미끄럼틀을 설치해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시설인 만큼 수질과 안전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매일 수영장 물 교체, 매주 월요일은 휴장해 저수조 정소와 시설물을 정비하고 수상안전요원 2명, 간호사 1명, 환경관리원 1명을 상시배치하고 운영본부에 구급약품을 비치해 이용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과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50분 운영 후 10분간 휴식시간을 갖고 수영장 청소 및 환경정비를 할 예정이며 이용객은 물놀이용 신발과 수영복, 수영모(일반 모자 가능)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음식물은 지정된 장소에만 반입 가능하고 하천 오염 방지를 위해 샤워시설 이용 시 샴푸, 비누 등 세제사용을 제한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지난해 강변 시민공원 어린이 수영장에 많은 주민들이 찾아 더위를 식혔다”며 “올해도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영장이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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