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PC온라인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승률 등 전적을 검색하는 서비스가 나올 예정이다.

게임 통계 기업 오피지지는 블루홀과 배틀그라운드의 공식 게임통계 서비스 개발과 데이터 플랫폼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오피지지는 전적 통계 노하우를 배틀그라운드에 접목해 승률을 포함한 다양한 전적 검색 서비스를 오피지지 사이트와 게임 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블루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실시간 PVP(이용자 간 대전) 게임 서비스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루홀이 개발한 배틀그라운드는 현재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되고 있는 배틀로얄 장르의 PC온라인 게임으로 100명의 이용자들이 섬에 모여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정식 출시 전임에도 무려 600만장의 누적 판매고를 올렸으며 최고 동시접속자 48만명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 ‘오버워치’ 등 게임 전적 서비스를 제공해온 오피지지는 이번 블루홀과 배틀그라운드 전적 서비스 업무협약을 통해 국산 게임의 글로벌 성장과 글로벌 최대 게임 통계 기업 기반을 동시에 노린다는 방침이다.

박천우 오피지지 대표는 “실시간 대전 게임에 있어 통계의 활용은 이용자 증대 효과뿐 아니라 게임의 기대 수명을 늘리는 필수 선순환 콘텐츠로 자리잡았다”며 “우리의 전적통계 노하우를 잘 살려 배틀그라운드의 게임 생태계가 건전한 방향으로 조성되고 오랫동안 사랑 받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