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은 7일 14시 기준으로 낙동강 창녕·함안 구간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관심’ 단계로 완화했다.
지난 7월5일 창녕·함안 구간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으나 최근 수질분석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7월31일, 8월3일) ‘관심’ 단계 수준으로 감소함에 따라 완화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남조류 세포수가 감소한 것은 7월24일부터 8월3일까지 낙동강 상·중류지역에 집중된 강우로 인한 유량 증가 등이 주요 요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환경청은 앞으로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되는 등 기상여건에 따라 조류가 증식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해 비상근무태세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이와 따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조류 우심지역 등에 대한 일일순찰 및 수질정보안내 등의 홍보와 함께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가축분뇨 및 퇴비, 폐수배출업소 등 수질오염원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취․정수시설에 대한 원·정수 수질검사 및 정수처리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