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해=강종효 기자] 김해시가 주촌면에 치매 관련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오는 12월 완공하고 급속한 노령화 사회에 대비하기로 했다.
시는 치매국가책임제 실행을 위해 기존 회의실로 조성 계획인 건강생활지원센터 2층을 치매관련 편의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설계변경을 완료하고 현재 건립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건립중인 주촌 건강지원센터는 대지 2953㎡ 규모에 연면적 1982.94㎡(지하 1층, 지상 3층)를 규모로 전국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배옥이 김해시 건강증진과 방문보건팀장은 “전국 건강생활지원센터 규모는 면지역에 주로 건립돼 보건지소를 개조 센터로 활용하거나 신규로 건립해도 825㎡ 규모로 국․도비 지원으로 건립된다”며 “하지만 김해시는 급속한 노령화 사회에 대비해 국․도비 포함 50억원을 들여 현재 2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말 센터가 완공되면 2층 전면적(613.44㎡)은 상시 운영하는 치매 전문 인지 프로그램실과 주간보호소와 치매관련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돼 경증치매 증상자들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양질의 인지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최위동 보건소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해 관리함으로써 그 결과는 본인과 가족에게 엄청난 차이가 있는 만큼 건강생활지원센터를 통해 건강한 노후 생활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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