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주=이용철 기자] 전북대학교가 전국에서 기록관리를 가장 잘 하는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대는 최근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실시한 2017년도 기록관리 기관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가기록원의 기록관리평기스시템(RMES)을 활용해 1·2차 온·오프라인 평가와 3차 조정회의 등 엄격한 단계에 걸쳐 시행됐다.
기관 유형별로 ‘가’(100∼90점), ‘나’(89∼80점), ‘다’(79∼70점), ‘라’(69∼60점), ‘마’(60점 미만) 5등급 절대평가 방식을 적용됐다
전북대는 기록관리 기본 계획과 시설·장비 구축, 전자기록물 이관율, 기록물 평가 폐기, 정보 서비스 등에서 두루 호평을 받으며 ‘가’등급을 받았다.
특히 올해 전국 국·공립대학교 평균 점수가 49.3점에 불과했고, 50개 대학 중 28개 대학이 ‘마’등급에 머무른 것과 비교해 보면 이번 전북대의 최우수평가가 더욱 빛난다.
이남호 총장은 “이번 기록관리 최우수 평가는 대학 직원들의 저마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었기에 이룩할 수 있었던 결과”라며 “우리 대학의 공공기록물을 더욱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설 및 인프라 기반을 확충하고, 기록관리 업무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기록관리 평가는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역량 평가 및 제도 정착을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국·공립대학은 지난해부터 평가에 포함돼 올해 두 번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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