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사화공원 민간개발 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저건설이 1순위로 선정됐다.
창원시는 13일 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대상자 1순위 업체로 대저건설(컨소시엄 대표사), 2순위로 롯데건설(컨소시엄 대표사)로 선정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지난 4월24일부터 8월24일까지 공모 공고해 접수된 8개 업체를 대상으로 1차 정량평가(500점)를 실시하고, 2차 선정심의위원회의 정성평가(500점) 결과를 합산해 최고 득점한 사업신청자로 선정했다.
대저건설은 공원부지 104만1343㎡, 비공원부지 18만2428㎡을 개발해 ‘사화예술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원시설’에는 가족, 자연, 힐링 등을 테마로한 4개의 숲을, 시민 휴식공간으로는 북카페, 가족놀이터, 캠핑장 등을 계획하고, 스포츠 시설로 드림나래센터(다목적 실내체육관), 휠레포츠 센터 등 특화시설로 높은음자리 하늘전망대, 오선지로 스카이워크, 배조형 분수 등 문화예술 시설로는 아트 포레센터 등을 계획했다.
‘비공원시설’에 조수미예술학교(조수미 소속사의 학교운영에 관한 협약체결서 포함)와 공동주택 1980세대 건립을 제안했다.
창원시는 우선협상대상자와 6개월간 사업계획서 타당성 검토용역 및 도시공원(계획)위원회의 자문 등을 통한 제안수용 여부를 결정하고, 2018년 상반기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영호 창원시 환경녹지국장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업계획 속에서 우수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었다”며 “행정절차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 명품공원으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민간제안자가 공원부지 매입 후 70%이상을 공원으로 조성 후 시에 기부채납하고 30%미만을 비공원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