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주(59) 육군 대장이 21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오늘 오후 5시40분쯤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찬주 대장에 대하여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군사법원은 “주요 뇌물범죄 혐의를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피의자를 구속하지 않으면 공범과의 증거인멸 염려가 크므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박 대장은 군 구치시설에 수감됐다. 현역 대장이 구속된 건 13년 만에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