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건지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오송제는 최근 정비 사업을 마무리하며 전주시민과 학생들이 자주 찾는 전주 대표 둘레길로 희귀종인 오색딱따구리·기러기·쇠오리 등 곤충을 합쳐 동·식물 300여종이 서식하는 생태 지역을 자랑하고 있다.
전주시가 추진했던 오송제 정비 사업은 저수지 바닥 정비와 주변환경 서식지를 조성하여 습지기능과 생태기능을 주민스스로 지켜나갈수 있도록 정비했다.
또한, 인근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오송제 지킴이'를 2007년 결성하여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최근 멸종위기 식물인 '전주물꼬리풀'이 101년 만에 오송제에 돌아와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대학교를 마주하고 있는 오송제을 조금 걸어 지나면 울창한 편백나무 숲과 마주하게 된다.
건지산을 오를수 있는 코스는 송천동 코스, 호성동 코스, 전주동물원 코스, 조경단 코스 등 가까운 근처에서 언제든지 탐방할 수 있도록 체련 기구와 벤치 등이 구성되어 있다. 건지산 둘레길 동물원 코스를 탐방 하다보면 사슴모양을 한 사슴나무가 탐방객들의 시선을 빼앗는 자태를 하고 있다.
전북=이용철 기자 qnowstar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