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경색된 남북관계로 인해 교육교류 협력사업이 중단되면서 관련 기금이 사용되지 못하고 적립되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최근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열고 남북관계가 개선되지 않아 교류협력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보고 올해 기금 1억1천만원을 예치키로 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2015년 8월 남북교육교류협력 조례를 제정해 매년 1억원 가량의 기금을 조성해 왔으나 남북관계가 경색돼 현재 7억4천만원이 예치돼 있는 상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지난달 말 남북교류협력위원회 회의를 열어 2018년 기금운영 계획을 세우고 북한 학생 교육분야 물품 지원, 북한 학생과 교원의 교육교류 활동사업 등에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라북도교육청의 남북교육교류협력 조례는 북한 과의 교육 분야의 교류와 협력 활성화할 목적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남북교육교류 협력사업 등에 지원토록 하고 있다.
전북=이용철 기자 qnowstar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