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장비를 생산하는 벤처기업 베셀이 공개한 KLA-100(2인승 경량 항공기)이 국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베셀은 이달 17일부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7’ 전시회에 1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들이 부스를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스를 방문한 외국인과 개인, 기관 60여명은 제품 구매 의사를 보였다. 행사는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다.
베셀측 관계자는 “처음으로 선보인 KLA-100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 국내 판매뿐만 아니라 해외 판매에도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하반기에는 중국 등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세계 경량항공기 시장에서 KLA-100에 대한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베셀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한 2인승 경량 항공기 KLA-100를 올해 7월에 첫 공개했다. 비행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KLA-100은 낮은 가격과 안전성으로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KLA-100 경량항공기는 최고 사양(Option)으로 선택할 경우 2억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기체 낙하산(Airframe Emergency Parachute System) 장착으로 탑승자의 안전까지 고려해 설계됐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