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엠텍, 수출입화물 영일만항으로 운송한다

포스코엠텍, 수출입화물 영일만항으로 운송한다

기사승인 2017-10-25 17:02:36

포스코그룹 글로벌 소재 전문기업인 포스코엠텍이 경북 포항영일만항을 이용, 수출입화물을 운송한다.

포항시는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스코엠텍 수출입화물 영일만항 이용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일만항으로 들어오게 될 화물은 포스코엠텍에서 생산하고 있는 페로실리콘의 핵심원료로 사용되는 규광석이다.

지금까지는 인도로부터 수입돼 부산항에 하역, 육로로 포항까지 운송됐으나 포스코, 포스코엠텍, 진스인터내셔널의 협조로 영일만항을 통해 들어오게 됐다.

11월초 첫 화물이 영일만항을 통해 하역되는 것을 시작으로 연간 2만5000t(1250TEU)의 화물이 들어올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후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영일만항의 물동량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강덕 시장은 "영일만항 인입철도 개설, 국제 여객부두 건설 등 항만 인프라 확충과 물동량 유치노력,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영일만항이 환동해권 중심항만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일만항의 9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5968TEU) 대비 69.32% 증가한 1만105TEU로 2014년 11월 1만128TEU를 기록한 이후 3년만에 월 기준 1만TEU 이상 물동량을 달성했다.

올해 2017년 9월까지 물동량은 7만4470TEU로 6만4839TEU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14.9%까지 증가했다.

베트남·태국 신규항로 개설과 부산항 이용 물동량 전환, 포항지역 기업들의 영일만항 이용 증대 등으로 영일만항 컨테이너화물 물동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