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서 열린 '2017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자체의 국제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상호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 7월 대한민국 시도지사 협의회에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제교류 우수사례를 공모했다.

경주시는 '21세기 新실크드로 세계와 소통하다'란 주제 발표를 통해 실크로드 도시 등 다양한 국가와 활발한 교류를 추진, 새로운 세계문화를 주도하는 의지와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세계유산도시이자 문화관광도시로서 스포츠와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화 노력을 인정받았다.

최양식 시장은 "국제교류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이라며 "앞으로 열리는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31일),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다음달 11일)는 경주의 브랜드가 또 한번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