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직원이 컨설팅업체에서 받은 신용카드로 자녀 성형수술 비용까지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에 따르면 중진공 사업 담당자 A씨는 재작년 중국 수출 지원 사업인 '차이나 하이웨이' 에 참여했다.
A씨는 이 업체로부터 카드를 받아 5000여만원을 사용했다.
김 의원은 "이사장 이하 모든 직원들의 명예가 실추됐다"며 "예산 낭비 요인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해당 직원은 면직됐다"면서 "앞으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