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 우리지역 김장철 채소 생육 관리 지도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남원시는 준 고랭지와 평야지가 고루 분포돼 있어 다양하게 김장 채소들이 재배 되고 있다.
특히 무는 0℃이하, 배추는 영하 8℃이하 언 피해를 받으므로 피복할 수 있도록 비닐이나 부직포를 미리 준비해 갑작스런 추위에 대비한다.
또한 무는 –2℃, 배추는 8℃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는 수확해 임시저장 하고 수확기가 접어든 무·배추는 적기에 수확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마늘·양파는 피복한 비닐을 흙으로 덮어 고정하고 정식 후 15일 간격으로 30mm정도로 관수해 적정 수분 관리를 해야 하며, 뿌리 활착과 양분 흡수 증대를 돕고 동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채소기술 담당자는 “급격한 기온변화로 동해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저온대비 관리 기술지도를 철저히 하여 현장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