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10일 개최된다. 홍 후보자가 내로남불 비판을 어떻게 뛰어넘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홍 후보자의 '편법 증여' 등 여러 문제들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홍 후보자는 과도한 부의 대물림을 비판했지만 정작 자신과 배우자, 중학생 딸은 장모로부터 아파트와 상가 등을 증여받아 30억원 가량의 재산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특목고 폐지를 주장하면서 자신의 딸은 국제중에 진학했다.
또 저서에서 명문대를 나오지 않는 중소기업인은 근본적 한계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야당은 사퇴를 요구하고 있으며 여당은 절세라며 지키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 후보자는 과도한 부의 대물림 논란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