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가 불거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협회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 협회는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온 후, 신속한 후속 조치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투명성 재고 등 협회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협회 임직원 모두는 이런 상황이 벌어지기까지 일부 관련자의 전횡에 대해 방임한 책임 또한 통감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관련 엄격한 사내규정 정비와 외부감사 강화 등으로 신뢰할 수 있는 협회로 거듭나겠다”고 공언했다.
<입장문>
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입니다.
우선 최근 불거진 협회 L홈쇼핑 관련 후원금 횡령 혐의 및 윤 모 전 비서관의 법인카드 유용 등의 건으로 실망을 드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협회 책임자가 구속된 현 상황은 어떤 말로도 해명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협회는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온 후, 신속한 후속 조치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투명성 재고 등 협회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협회 임직원 모두는 이런 상황이 벌어지기까지 일부 관련자의 전횡에 대해 방임한 책임 또한 통감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관련 엄격한 사내규정 정비와 외부감사 강화 등으로 신뢰할 수 있는 협회로 거듭나겠습니다.
이번 상황을 해결하고 협회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과 e스포츠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신 팬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 말씀 드립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