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7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은 원예농산물·전통식품·건강기능성식품·일반식품 등 식품관련 4개 분야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브랜드를 선발하는 대회로 함안군은 원예농산물 분야(수박)에 응모했다.
‘e-아라리’는 지난 2004년 개발 특허청 등록을 마치고 현재 수박, 가야백자멜론, 포도, 곶감 등 군의 주요농산물 24개 품목에 사용되는 공동브랜드로 국내는 물론 러시아, 일본 등 세계시장에도 출하되고 있다.
이번 출품된 e-아라리 함안수박은 현재 가야읍과 군북·대산·법수면 일원 1830농가에서 1843ha 규모로 재배 중이며 경남 전체 재배면적의 50%, 전국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총생산량 5만8218톤, 총생산액 963억5400만원을 기록하며 함안군에서 가장 높은 소득 점유율을 가진 효자작목이다.
또 지난 2007년 제10회 대한민국농업과학기술대상 수상, 2008년 수박작목 최초 지리적표시제 등록, 2009년 한국지방자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명품 으뜸 수박으로 그 명성을 지켜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해 말 규제완화를 통해 지역특화사업을 지원하는 수박산업특구로 지정돼 가야읍과 군북·대산면을 비롯한 7개 읍·면 2070개 필지(597만5068㎡)에 올해부터 5년간 총사업비 176억여원을 투입, 농산물 종합 APC설립 등 4개 분야 12개 특화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함안구은 소비자의 농산물 구매 트렌드에 발맞춰 ‘e-아라리’를 적극 활용해 대형유통점과 온·오프라인을 통한 홍보와 판로개척에 힘써 ‘e-아라리’가 전국 최고 농식품 브랜드의 명성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함안=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