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 중 농촌지역 고령자, 독거노인, 고향에 정착을 희망하는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임시주거시설을 지원한다.
무상 지원하는 임시거주시설은 조립식 임시주택 75동과 컨테이너 주택 42동 등 총 117동.
대상자는 주택이 전파 또는 반파된 이재민이다.
새집을 짓기 전까지 지원되며 1년 기준으로 신청을 받는다.
재신청 또한 가능하다.
시는 조립식 임시주택의 경우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1~2년간 지원 받았다.
컨테이너 주택은 독지가의 도움을 받았다.
시는 부지 조성, 상하수도 인입을 지원하고 한국전력공사, KT 등과 협력해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등 불편사항이 없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소외되기 쉬운 지역까지도 신경 써 이재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하루 빨리 이재민의 일상생활 복귀가 이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