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단성면에 위치한 한방약초 복합추출물을 활용해 항노화 화장품 제조 판매업체인 엔앤씨(N&C) 메디메틱(대표 이영호)가 글로벌 할랄 인증 기관인 IFANCA로부터 N&C 화장품 제조시설 및 한방화장품 10종에 대해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기초해 ‘허용된 것’을 뜻하며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종교적 가르침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먹고 사용할 수 있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에 부여하는 인증제도다.
IFANCA는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할랄 인증기관으로 말레이시아의 JAKIM, 인도네시아의 MUI와 함께 전세계 메이저급 할랄인증 기관에 속한다.
할랄인증 획득을 위해 원재료부터 완제품 제조까지 모든 과정에 대해 까다로운 심사와 평가를 거쳐야하기에 할랄인증 제품은 엄격한 품질 기준을 준수해 제조된 제품임을 말해준다.
엔앤씨 메디메틱는 지난 10월 산청 화장품 공장에서 IFANCA 지사장으로부터 직접 감사를 받으며 IFANCA의 어려운 심사 과정을 모두 통과했다.
이로써 엔앤씨 메디메틱에서 생산하는 한방화장품은 식물천연 원료와 안전한 원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위생적인 생산 공정을 거쳐 제품이 생산됨을 증명함으로써 국제적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인증을 동시에 받아냈다.
이영호 엔앤씨 메디메틱 대표는 “할랄인증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무슬림 시장은 물론 점차 유럽, 미국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항노화 K-뷰티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OCM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항노화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순수 도비 사업인 미래선도기술 산업화지원사업으로 엔앤씨 메디메틱에 한방약초 복합추출물을 이용한 기능성화장품 개발과 마케팅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수출인증과 온라인 판매대행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