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경상북도지부가 지진 여파로 침체된 포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적극 나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경상북도지부는 지난 1일 23개 시·군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조직간부 회의를 갖고 포항경제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다.
먼저 12일 시·군지회 안보현장 견학 코스를 포항지역(학도의용군승전기념관, 포항함 등)으로 조정했다.
연말 조직간부 연석회의 또한 오는 20일 포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회원들의 가족단위 방문을 통해 포항크루즈관광을 비롯 죽도시장 장보기와 과메기 등 주요 특산품과 포항사랑 상품권 구매 등 포항경제 불씨를 살리는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광석 포항시지회장은 "지진 여파로 포항경제는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면서 "어려움에 처한 포항경제를 살리기 위해 발벗고 나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하영 경상북도지부 회장은 "지부 사무처와 주요 임원들이 포항을 방문해 직접 보니 굉장히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재민과 포항시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