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4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QSS 혁신허브 7기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각 참여사 대표들과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나주영 포항철강공단 이사장, 윤광수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이규장 외주파트너사협의회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QSS(Quick Six Sigma) 활동결과를 되돌아봤다.
이날 주제 영상을 통해 혁신허브 플랫폼 중심으로 활동한 성과와 18년 계획을 공유했다.
사례발표와 함께 우수활동 참여사에 대한 포항시장 표창패와 포항제철소장의 감사패를 전달하며 감사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그 동안 혁신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으로 변화의 기반을 다지게 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의미로 혁신허브 QSS활동 참여사(기관) 중 포항시산림조합장이 포항시장에게, ㈜동일산업 대표가 포항제철소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은 "포항을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고 포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동반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혁신허브 QSS 지원활동은 포항철강공단 내 중소기업과 포항상공회의소 회원사, 포항한방병원, 구룡포 과메기 기념관, 남·북구 치매보듬마을 조성위원회 등 총 59곳에서 이어갔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해군 6전단에서 지원 요청을 받아 초기진단, 결과 설명회 등을 갖고 2018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포항제철소 56개 외주파트너사도 극한의 원가절감과 고(高)성과 과제에 도전하는 QSS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철강생태계 체질강화를 통한 동반성장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 3월 포항철강공단 내에 위치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혁신허브 1기 QSS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2014년 포항시, 포항시의회, 포항철강공단,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제철소의 5개 단체장들이 모여 '포항시 QSS활성화 추진위'를 발족해 혁신허브 활동을 기업체 경쟁력 향상 뿐 아니라 민·관·산·학 등 포항 전역으로 확대했다.
포항제철소는 지역에 혁신허브 지원활동을 시작한 후 470곳 이상의 기관과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힘써 오고 있다.
한편 '혁신허브 활동'은 포스코 고유의 일하는 방식인 QSS활동을 기반으로 민·관·산·학 등이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 및 기관, 단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