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122개 전점에서 경북 포항시 농·특산물 기획전인 '포항시 사랑 페스타' 행사가 열렸다.
14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최웅 포항 부시장과 롯데마트 윤주경 고객채널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사랑 페스타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하며 포항 농·특산물 판매행사가 시작됐다.
지진으로 위축된 포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롯데마트 전 점에서 진행된다.
판매 품목은 포항에서 생산되는 쌀 10kg짜리 1만포, 사과 1.5kg짜리 8만봉지, 농산물과 과메기, 오징어, 아귀, 가자미 등 수산물과 가공식품 등이다.
특히 지진 피해가 컸던 포항 흥해농협의 흥미진미(흥味진米) 쌀 10kg짜리가 2만3800원에 판매된다.
롯데마트 측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포항 농·특산물의 판매추이를 모니터링하고 고객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지속적인 판매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최웅 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기획한 롯데마트 측에 감사드린다"며 "우수한 포항의 농·특산물이 롯데마트에서 지속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진 직후 포항점 직원들을 주축으로 생필품 지원과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