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최저임금 인상, 정착되면 고용 늘 것”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최저임금 인상, 정착되면 고용 늘 것”

기사승인 2018-01-10 11:30:53

문재인 대통령이 최저임금이 정착되면 경제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일자리를 줄일 것이라는 염려가 있지만 우리나라 최저임금 두자릿 수 인상이 처음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외국의 경우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는 일이 있는데 그럴 때마다 고용과의 상관관계가 거론된다면서 일시적으로 일부 기업의 고용을 줄일 수는 있지만 정착되면 경제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이 대체적 경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파트 경비원이나 청소하는 분 등 취약계층 쪽에서의 고용위협 소지가 있다고 본다면서 청와대부터 점검해나가면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자영업자에 대한 부담에 대해서는 일자리 안정자금 3조원을 예산으로 확보해 고용보험으로 (최저임금 인상으로) 증가되는 부분만큼 정부가 지원해줄 것이라면서 정책 바깥에 머무는 노동자를 어떻게 할 것인지가 과제이나 최선을 다해 제도권 안에 들어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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