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사업체 22만3천개, 종사자 108만7천명

경북지역 사업체 22만3천개, 종사자 108만7천명

기사승인 2018-01-10 16:22:52

경북지역 22만3000개의 사업체에 108만7000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5위 규모다.

경북도는 10일 2016년 기준 사업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2016년 경북지역 사업체 수는 전년대비 4000개가 증가했다. 종사자수는 2만1000명이 늘었다.

산업별는 전년과 비교해 광업(-2.1%)과 운수업(-0.8%)을 제외한 모든 산업이 증가했다.

최근 태양광 발전시설의 증가로 인해 전기․가스․수도업이 전년대비 11.8%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농림어업’이 11.2%로 뒤를 이었다.

종사자수 증가를 살펴보면 ‘맞춤형 복지 서비스’ 등 복지확대 정책으로 ‘보건․사회복지’ 분야의 증가가 눈에 띈다. 지난해 7228명이 늘어 전체(2만389명)의 35.5%를 차지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4명인 소규모 영세 사업체가 전체의 82.8%를 차지했다.

대표자 연령별로는 29세 이하인 사업체가 11.2% 늘어 증가율 폭이 가장 컸다.

60대 이상 사업체는 2153개로 종사자수는 9893명이 늘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전년대비 2175개 증가한 8만9748개로 전체 사업체의 40.3%를 차지했다.  

시군별로는 포항이 4만1227개로 전체의 18.5%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구미가 3만4208개(15.4%)로 뒤를 이었다. 

종사자 수는 구미가 20만8103명(19.2%), 포항이 19만6055명(18.0%)이었다.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사에서 청년창업과 여성 일자리 확대가 단연 눈에 띈다”며 “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도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