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오징어 가격이 폭등한 반면 당근과 무 가격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2월 생필품 135개 품목에 대한 가격을 분석한 결과 오징어 2마리 가격은 8643원으로 전년 6125원 대비 41.1% 올랐다.
이번 조사는 402개 상품 373개 판매점 가격을 비교한 것이다.
오징어 다음으로는 감자가 24.1% 올랐으며 김밥김 22.6%, 돼지고기 16.8%, 양파 15.9% 순이었다.
가장 하락률이 컸던 품목은 무로 같은 기간 3022원에서 1674원으로 44.6% 줄어들었다. 당근 34%, 배추 26.4%, 대파 17% 순으로 가격이 내렸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월 대비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감자로 18%였다. 이어 배추 14.5%, 호박 13.9%, 돼지고기 10.2% 순이었다.
당근은 12% 하락곡선을 그렸으며 기저귀 6%, 세면용비누 5.9%, 삼치 5.7% 등이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