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노후된 소방무전기가 전량 교체된다.
21일 소방청은 재난현장 무선통신 개선을 위해 노후 소방 무전기를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연차적으로 소방특별교부세를 투입해 시·도 소방본부에서 사용하고 있는 노후 아날로그 무전기를 신형 디지털 무전기로 전량 교체한다.
신형 디지털 무전기 보급률은 이달 현재 49%로 이를 올해 안에 68%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어 내년 86년, 2020년까지 100% 교체한다.
지역별 무선통신 난청지역을 해소하기 위해 중계소를 보강하며 서별 차량용 이동중계기 설치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전파환경 시뮬레이션 등 전문조사기관을 참여시켜 난청지역의 세부 현황을 파악한다.
재난안전통신망 사업과 병행해 상황실 지휘망과 재난현장 작전망을 분리·운영해 혼선 방지대책도 마련한다.
이밖에 시·도 소방본부 합동 실태점검을 통해 현장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하고 소방무선통신 관리운영에 관한 표준을 마련해 체계를 강화한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