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양측 선발대 명단과 일정을 확정했다.
21일 통일부는 남북 합동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 등에 대한 사전 점검 방북 선발대 파견에 동의했다고 밝혔따.
우리측 선발대 방북은 금강산 지역에서 열기로 한 합동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 스키 공동훈련 시설점검을 위한 것이다. 남측 선발대는 항공편 이용여부 확인을 위해 스키장 인근 갈마비행장도 점검할 예정이다.
북한 선발대의 방남도 25일도 최종 확정됐다. 북측은 이날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8명의 선발대를 25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북측은 경의선 육로로 방남해 숙박장소와 개·폐회식장, 경기장, 프레스센터 등을 점검한다. 이밖에 서울에 들러 태권도시범단 공연 장소도 찾아볼 것으로 보인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