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청년 자립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CJ꿈키움아카데미’를 확대한다.
29일 CJ그룹에 따르면 다음달 31일까지 CJ꿈키움아카데미 요리부문 2기를 CJ도너스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단체급식·베이커리·커피 등 3개 과정에 각 12명씩 총 36명을 선발하는 이번 모집은 만 18~24세 청년 중 보건복지부 고시 기준 2018년 전국 가구 중위소득 이하 가정, 혹은 검정고시를 통해 고졸 학력을 취득한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발된 36명은 5개월간 기초이론·조리실습·매장운영·현장실습 등 총 700시간의 전문교육을 이수한 뒤 채용과정을 거쳐 CJ프레시웨이와 CJ푸드빌 매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CJ꿈키움아카데미는 고용취약계층의 청년들을 선발해 CJ그룹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채용을 이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베이커리와 커피, 외식과정에서 CJ꿈키움아카데미 1기 36명을 선발했으며 이 중 28명이 최종적으로 CJ푸드빌에 채용됐다.
올해는 기존 요리부문에 서비스부문 교육과정을 추가하고 선발인원도 기존 대비 4배 늘린 162명으로 확대한다.
앞서 이달부터 올리브영 매장에서 근무하게 될 서비스 부문 1기 교육을 시작했으며 3월과 9월 각각 30명씩 더 선발할 예정이다.
CJ그룹 관계자는 “CJ꿈키움아카데미는 교육기회의 불평등으로 인해 취업 등에서 불이익을 받는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실버세대 등 고용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