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그룹 창업주의 손자 박 모 군이 2억2500만원 가량의 샘표식품 주식을 장내 매도했다.
31일 샘표식품은 최대주주의 특별관계자인 6살 박 모 군이 29일 자신이 보유한 샘표식품 주식 3만주 중 5000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취득단가는 4만4923원, 총 처분 금액은 2억2500만원이다.
박 모 군의 주식 매도에 따라 샘표식품의 최대주주인 샘표와 오너일가 등 특수관계인 11인의 지분 비율이 60.81%에서 60.70%로 감소했다.
박 군은 박진선 대표이사의 맏손자로 지난달 말 박 대표이사의 부인 고계원 씨로부터 3만주를 증여받았다.
샘표 관계자는 “회사차원이 아닌가족간에 이뤄진 증여고 개인적인 부분”이라면서 “최초 증여된 주식도 (박 대표이사의 부인이) 개인적인 비용을 들여 산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