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법정구속자 롯데그룹이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을 중심으로 하는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14일 롯데는 롯데지주 공동대표인 황 부회장 주재로 열린 대책회의에서 황 부회장을 비롯한 민형기 컴플라이언스위원장과 4개 BU 부회장을 주축으로 하는 비상경영위원회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4개 BU 부회장은 각각 이원준 유통 BU장, 이재혁 식품 BU장, 허수영 화학 BU장, 송용덕 호텔&서비스 BU 장이다.
롯데는 주요 경영현안을 비상경영위원회 중심으로 풀어나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신 회장에게 징역 2년 6월에 추징금 70억원을 선언하고 법정 구속했다.
신 회장의 1심 선고에 대한 항소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