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시간과 거리가 줄어드는 대각선 횡단보도가 경남지역에 9곳 추가된다.
경남경찰청(청장 이용표)은 도내 9곳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현재는 창원과 진주 등 10곳에 대각선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다.
‘차량 중심에서 사람 우선으로’ 교통안전 패러다임 추진에 따라 경남청은 보행자에게 보다 편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를 더 늘리기로 했다.
올해 5월께 설치가 완료예정인 곳은 ▲용호고교 앞 ▲삼정자초교 앞 ▲사화초교 앞 ▲성주초교 앞 ▲통영경찰서 앞 사거리 등 5곳이다.
▲거제 고현 현대자동차 앞 ▲거제 고현사거리 앞 ▲거제 옥포 중앙사거리 ▲거제 옥포 국산사거리 등 4곳은 타당성 검토를 거쳐 연말까지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보행자 우선에 따라 대각선 횡단보도가 있는 교차로를 지나는 운전자는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보행자 우선의 교통환경을 조성해 안전과 소통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