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포항시와 손잡고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추진해 온 '형산강 수상테마공원 조성사업'이 순항중이다.
형산강 수상테마공원은 총 사업비 50억원을 투입, 2019년까지 형산강 일원(성건, 현곡, 황성)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주변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관광코스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3지구인 현곡 금장 수변공원 정비와 황성 유림지구 유림숲 정비를 마무리했다.
최근에는 2지구인 금장대 인근 자연학습원을 준공했다.
1지구(성건동)의 카누와 나룻배를 탈 수 있는 수상계류장은 내년도 사업으로 추진된다.
예병원 미래사업추진단장은 "숨어있던 아름다운 생태공간에 테마 산책로를 설치해 금장대를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며 "내년 형산강 수상테마공원이 완료되면 특색있는 힐링공간은 물론 자연과 레저문화가 어우러진 친수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