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경북도의원(49·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이 2일 포항시 북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경북도의원 선거 포항 4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변화를 요구하는 장량·환여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힘입어 선거에 나서게 됐다"며 "장량·환여지역을 명품 교육특화지역으로, 어르신들이 편안히 노후를 즐기는 지역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50~70대 은퇴 직장인들이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고 시작할 수 있도록 '제3의 인생성공센터'를 유치하고 장성경로당을 신축해 어르신들이 불편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현재의 환동해지역본부를 제2 경북도청으로 승격시키고 경상북도 포항도서관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포항에는 영일만항 건설 사업, 국제 여객선부두, 해양 로봇 산업 등 경북도를 경유하는 국책사업이 한창 진행중이거나 계획 수립 단계에 있다"며 "국책사업이 차질없이 빠른 시일 내에 진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포항 충혼탑에 들러 참배한 뒤 장성동 노인복지회관, 어르신 무료급식소, 장애인 재활작업장 등지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