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 '맹활약'

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 '맹활약'

기사승인 2018-03-06 14:28:25

경북 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범죄예방과 시민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CCTV통합관제센터에 따르면 지난 4일 경주시 황성동 소재 한 귀금속 취급점 문을 부수고 들어가 귀금속을 훔친 A(17)군을 발견, 경찰에 신고한 뒤 도주경로를 실시간으로 알리는 등 피의자 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이날 새벽 3시 40분께 관제요원이 A군이 점포 근처를 서성거리며 배회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즉시 112에 신고했다.

A군은 순찰차가 도착하자 도주했다.

경찰은 인근을 수색했으나 A군을 찾지 못했다.

A군은 새벽 5시 39분께 옷을 갈아입고 다시 나타나 돌로 문을 깨고 점포 안으로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A군은 귀금속 팔찌 등 90여점을 훔쳐 달아났지만 관제요원이 CCTV를 통해 파악한 도주경로를 경찰에게 실시간으로 제공, 인근 아파트 주차장에 숨어있다 덜미를 잡혔다.

박용환 정보통신과장은 "실시간 관제를 통한 범죄를 예방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2300대의 CCTV를 24시간 운영해 범죄예방,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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