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안전체험시설 여건이 열악한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이 프로그램을 신청한 학교 222개교 중 70개교(5204명)을 대상으로 먼저 운영한다.
이날 김해 이작초를 시작으로 안전체험차량이 직접 각 학교를 찾아 ▲지진체험 ▲화재대피체험 ▲심폐소생술 ▲소화기체험 ▲안전벨트체험 등 맞춤형 안전체험교육을 제공한다.
지난해 6월부터 처음 운영한 이 프로그램에 99개교, 7975명의 학생이 참여해 교육을 받았다.
올해는 해양안전사고 예방교육과 해양안전체험센터를 안전체험교실과 별도로 운영한다.
해양안전체험센터는 거제‧통영‧고성지역 57개교 546명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해양사고 예방교육 ▲구조 도구 사용법 ▲생존 수영법 등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손점숙 안전총괄담당관은 “올해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은 해양안전체험센터 운영과 함께 농‧산‧어촌 등 안전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의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