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도시철도 사업계획 승인…2021년 상반기 개통

양산도시철도 사업계획 승인…2021년 상반기 개통

기사승인 2018-03-25 17:37:15

경남 양산시는 지난 2011년 예비타당성 조사 후 추진해오던 양산도시철도 (노포~북정) 사업이 지난 23일자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오후 2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관계기관, 내빈 및 시민 1000여명을 초청해 기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양산도시철도 (노포~북정) 건설사업은 총연장 11.43km, 정거장 7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이며, 총사업비 5516억원(국비 60%, 지방비 40%)으로 2020년 준공 후 2021년 상반기에 개통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 도입되는 한국형 도시철도(K-AGT)는 단선 고무차륜, 무인으로 운행하며, 동일한 시스템으로 부산도시철도 4호선(미남~안평)이 운행중에 있어 저진동, 저소음으로 안전하고 쾌적하며 정확한 도시철도다.

특히 기존 2호선 도시철도를 양산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700m를 연장해 양산도시철도 105역과 환승체계를 도입해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은 승용차, 버스 등 타운송 수단의 도움 없이 양산도시철도 뿐만 아니라 부산지역의 모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양산지역 공단을 출·퇴근하는 부산생활권 근로자들에게도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하게 돼 양산으로 유입되고 있는 인구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사송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과 연계해 원도심 활성화, 역세권 개발에 따른 지역발전 등으로 향후 2030년 인구 50만의 동남권 중심도시로 거듭나는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산=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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