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자유한국당 경북도의원(포항 제4선거구 장량동) 예비후보가 자전거를 타고 지역구 민생현장을 누벼 눈길을 끌었다.
박 예비후보는 26일 '지금 만나러 갑니다'란 슬로건 아래 자전거를 타고 표밭을 누볐다.
그는 이날 양덕법원시장 5일장에서 찐빵, 어묵, 김밥 등을 사면서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박 예비후보는 "세계적인 경기 부진에다 지진까지 겹치며 서민경제는 꽁꽁 얼어 붙었다"면서 "도의회에 입성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장성동 떡고개에 들러 벚나무 군락지를 둘러본 뒤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장량 떡고개 벚꽃축제'를 내실있는 축제로 키워나가겠다"며 "떡고개를 스토리텔링화하고 떡고개에 상업시설을 유치해 포항의 대표적 관광상품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장원초등학교 앞을 지나던 중 학부모들을 만나 "도의원에 당선되면 장원초에 다목적 강당을 지어 어린이들이 학교 생활을 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