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포항시장학회는 26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도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장학회 운영 전반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이어 2017년도 결산 승인, 2018년도 사업계획, 재난피해가구 가산점 부여에 따른 관련 규정 개정 등 모두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향후 장학사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사회 결과 우수 인재육성 장학금을 비롯해 저소득·다자녀 가정 자녀 장학금, 특기분야 장학금 등 8개 분야 502명에게 8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지진 등 재난 피해가구 지원 방안으로 포항시 장학생, 포항학사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장학회는 지난 1990년 설립돼 1991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학생 4872명, 고등학생 3857명 등 모두 9202명에게 9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특히 서울에 재경포항학사를 개관, 매년 140여명의 지역출신 수도권 대학생들에게 경제적 부담 없이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쾌적한 면학분위기 속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