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26일 울진군 제동항 일원에서 민·관 합동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제동항 인근 수심 30m에 선박이 침몰된 상황을 가정해 펼쳐진 이날 훈련에는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지부 울진구조대가 동참했다.
울진해경이 문을 열고 처음 실시한 이번 훈련은 로프를 이용한 고립자 구조, 침몰·전복 등 선박사고 대상 인명구조법, 수중수색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울진해경은 이번 훈련을 통해 민간 구조대와 신속한 상황별 대처능력, 지원협조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신속한 해양사고 구조역량 강화를 위해 민간 구조대와의 합동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