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 “부적절한 처신… 사죄 드린다”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 “부적절한 처신… 사죄 드린다”

기사승인 2018-04-20 16:25:46

수행비서 갑질 의혹이 제기된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가 사죄의 뜻을 밝혔다.

지난 19JTBC 뉴스룸은 이재환 대표가 전직 수행비서에게 요강을 닦게 하는 일을 시키고 폭언을 퍼부었다고 보도했다.

전직 수행비서인 제보자 A씨는 회사가 아닌 이 대표 집으로 출근했다. A씨는 요강으로 쓰는 바가지를 씻는 것부터 일과를 시작했다.

또한 A씨는 이 대표가 차 안에서 넌 왜 개념이 없이 불법유턴도 안 하냐는 식으로 불법 행동을 강요했고 넌 왜 이렇게 띨띨하냐는 식으로 욕설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직원마다 번호를 부여하고 비서 대기실에 번호가 뜨는 모니터를 둔 뒤 벨을 눌러 직원에게 사소한 일을 지시하기도 했다.

의혹이 불거지자 이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저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고통을 느끼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모든 게 제가 부족해 일어난 일로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 저로 인해 상처 입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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