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29일 고등학교 무상교육과 관련해 ‘돈 안 드는 교육’을 완성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정의당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6·13 지방선거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고등학교 무상교육 및 친환경 무상급식을 도입하겠다는 취지다. 정의당은 중·고등학교 무상교복 지원을 전면 실시하겠다고 했다.
또한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모든 학교시설의 석면을 제거하고,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놀이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정의당은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해 어린이집·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성을 높이겠다고도 밝혔다.
이와 함께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를 확대하고, 동네마다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지는 ‘방과 후 마을학교’를 만들어 질 높은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 혁신학교 및 혁신교육지구 확대 ▲ 외고·자사고 등 특목고의 일반고 전환 ▲ 대학 입시에서 기회균형·지역균형 비율을 50%까지 확대 ▲ 결혼이주민 자녀를 위한 한글교육 ▲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확충 등이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