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지역 산업의 버팀목”… 대구체육관서 ‘근로자의 날’ 행사

“여러분이 지역 산업의 버팀목”… 대구체육관서 ‘근로자의 날’ 행사

기사승인 2018-05-01 16:53:01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가 1일 오전 대구체육관에서 열렸다.

대구시와 한국노총대구본부가 함께 한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 근로자 200여 명을 비롯, 대구 지역 근로자와 가족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위상 한국노총대구본부 의장,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박상희 대구경영자총협회장, 이태희 대구고용노동청장, 지역 국회의원 등 지역 기관·단체장도 참석, 근로자의 날을 축하하며, 그간 지역 경제 성장의 주역으로서 땀 흘린 근로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노사화합과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모범근로자에게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대구시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대통령 표창은 한국전력공사 대구지역본부 정문식, ㈜대구은행 박정애, ㈜샤니 영남공장 이영학, 전국우정노동조합 경북지방본부 류호석씨 4명이 받았다.

또 주한미8군 19지원사령부 박철규, 경창정공㈜ 박천길씨 2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동명교통㈜ 주성만, 천우택시㈜ 정순길씨 2명이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밖에 16명이 대구시장 표창을, 5명이 대구시의회의장 표창을, 10명이 대구지방노동청장 표창을 받는 등 이날 총 6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제29회 대구시 노사화합상 수상업체로 선정된 동명교통㈜(대표이사 최균, 근로자 대표 김동겸), ㈜이노알앤씨(대표이사 최인호, 근로자 대표 이지훈) 등 2개 업체에 대한 시상과 노사화합 유공자로 선정된 무림에스피㈜ 대구공장 김재진 노조위원장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기념식에 이어 개그맨 김명덕의 사회로 초청가수 진성, 오은정의 공연과 근로자 노래자랑 등 근로자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일과 삶의 조화가 가능한 사회, 더 나은 사회를 꿈꿀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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