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의령군수 시정연설 "청년도시 조성과 생활인구 증대"

오태완 의령군수 시정연설 "청년도시 조성과 생활인구 증대"

기사승인 2024-11-25 14:47:03
경남 의령군이 25일 내년도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5223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3.6%(181억원) 늘어난 액수로 미래 기반을 다지는 투자유치사업 성과와 역대급 공모사업 선정이 최대 규모 예산 편성의 발판이 됐다.


군은 세수 감소로 인한 지방 재정 악화 환경 속에서도 정확한 세입추계를 통한 예산 편성과 통합재정안정화 기금 적립 등 선제 대응을 펼쳐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안을 마련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민생 안정, 경제활력, 도시경쟁력 분야에 꾸준히 투자해 온 군의 건전 재정 운용의 결실을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이날 의령군의회에서 열린 제289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은 의령 변화의 완성을 이루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청년 도시 조성과 생활 인구 증대에 주력하여 지속 가능한 의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군은 교육발전특구 발돋움, 문화·관광 르네상스 시대 개막, 기업 투자유치 가속화, 도시재생·농촌공간정비 사업 완수,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 등을 5대 역점과제로 정해 내년도 군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농림 분야 1119억원, 사회복지 분야 953억원, 국토및지역개발 분야 933억원, 환경·보건 분야 584억원, 일반공공행정 분야 304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 229억원, 산업 및 지역개발 분야 100억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농림 분야를 제외한 사각지대 없는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다 금액을 편성했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권역별 테마관광과 청년 인구 유입 정책,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에 집중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 버스공영제 50억 원, 부림산단조성사업 84억원, 유스호스텔 조성사업 26억원, 둘째아 튼튼수당 5억원, 응급의료기관 육성 3억원, 상동마을 및 중동지구 도시재생사업 35억원 등이 있다.

군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6일까지 제289회 의령군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안문화원, 2024 문화가족 축제 개최 

함안문화원은 지난 22일 함안문화원 대공연장에서 문화학교 수강생, 가족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문화가족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1부 개회식에서는 제17회 함안군민휘호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어 일반부 대상에 윤양원 씨 등 총 9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어서 진행된 2부 초청 강연에서는 박재완 전(前)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국안민의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3부 발표회에서는 문화학교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았던 고고장구, 플루트, 가야금, 화천농악 등으로 기량을 뽐내며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됐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밀양시, 2024 부산 유기농·친환경·귀농 귀촌 박람회 참가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열린‘2024 부산 유기농·친환경·귀농 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밀양의 귀농·귀촌 지원 시책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부산은 매년 밀양으로 전입하는 귀농·귀촌 인구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이날 부산을 포함한 인근 지역의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밀양 홍보부스를 방문해 지역의 생활 및 농업환경과 귀농·귀촌 현황, 다양한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와 개인별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받았다.


또한 도시에서 전입해 밀양에 정착한 귀농인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직접 생산한 표고버섯 등 10여 종의 농특산물의 전시·홍보, 판매했다. 이들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귀농 후 본인이 현장에서 겪었던 경험담과 조언 등의 상담도 병행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귀농인 A씨는“도시민을 대상으로 직접 기른 농산물을 판매하는 기쁨에 더해 밀양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귀농 선배로서 귀농·귀촌을 준비하고 있는 도시민에게 현장의 진솔한 경험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김진우 농업정책과장은“관내 귀농인들과 함께한 이번 박람회 행사를 통해 도시민들에게 최근 6년간 합계 귀농인 수가 경남 도내 1위인 밀양의 위상을 알릴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귀농인과 함께하는 행사를 확대해 도시민들에게 귀농·귀촌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우수기관 선정 쾌거

창녕군은 환경부 주관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환경부는 전국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의 공공폐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도모하고 지자체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여 관리 수준을 향상하고자 매년 운영‧관리 실태평가를 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8월부터 전국 10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설용량별 3개 그룹을 나누어 운영, 관리, 가‧감점 총 3개 분야 27개 항목에 대해 1차 서류심사를 시행했다. 1차 평가를 통과한 우수 지자체(총 15개소)를 대상으로 환경부 심의위원회에서 안전관리, 방류수 수질기준 강화 및 처리시설 효율 향상 노력 등 2차 평가를 시행했다.

그 결과 창녕군은 3그룹(시설용량 1500㎥/일 미만) 3위에 선정되어 포상금 500만원을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처리시설을 안전하고 전문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도 산업단지 주변 환경오염 예방과 시설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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