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쇼2’ 유하나 “남편 이용규 1순위는 야구… 나한테 관심 없어”

‘카트쇼2’ 유하나 “남편 이용규 1순위는 야구… 나한테 관심 없어”

기사승인 2018-05-18 10:01:13


배우 유하나가 야구선수인 남편 이용규의 관심 순위에서 밀려났다고 털어놨다.

유하나는 지난 17일 방송된 MBN 예능 '카트쇼2'에 출연해 MC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카트쇼2'에 나간다고 이용규한테 얘기했냐”는 이수근의 질문에 유하나는 “게스트로 나온다고 얘기는 했는데 이용규가 나한테 크게 관심이 없다. 그 사람 인생의 1순위는 내가 아니고 야구”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은 “프로야구 선수 부인들은 어쩔 수 없이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는 거 알고 결혼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유하나는 “이용규가 연애할 때는 내가 1순위라고 했다”며 “그거에 속아서 결혼했다. 남편은 지금 내가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 며칠 전에 '어디 나가냐?'고 그래서 '어디, 어디 나간다'고 했는데 오늘 어디냐고 전화가 왔다”고 답답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야기를 듣던 이수근은 “재수 없는 얘기일 수도 있는데, 자꾸 그러면 서장훈 될 수도 있다”고 농담하자, 서장훈은 “잘 살고 있는 사람들한테 무슨 소리 하는 거냐”고 구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하나는 이용규와 2011년 결혼해 2013년 아들 도헌 군을 얻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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