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5월부터 ‘초등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 시행으로 28개 학교, 820여 명의 초등 돌봄교실에 무료 과일 간식을 공급한다.
24일 안동시에 따르면 신선한 과일을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씨앗 제거와 세척 등의 손질을 한 조각과일을 파우치(컵)에 담아 신선편이(Fresh-cut) 형태로 제공한다.
이 사업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아동·청소년의 비만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과일 섭취를 통한 어린이 식습관 개선과 건강증진, 국산 제철 과일의 안정적인 소비 확대를 목적으로 올해 시범 시행된다.
안동시는 총사업비 5400만원으로 신선 과일을 학생 1인당 1회 150g씩, 주 1∼2회 연간 30회 제공한다.
GAP(우수관리) 인증을 받은 국내산 제철 과일 10종 이상을 원재료로 사용, HACCP(안전관리) 인증을 받은 동안동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통해 돌봄교실에 공급한다.
김순한 안동시 농정과장은 “이번 과일간식 지원 사업이 성장기 학생들에게 균형 있는 영양 공급하는 것은 물론 심신 발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