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보건소가 취약 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가 암 검진과 암환자 의료비 지원에 나섰다.
24일 안동시보건소에 따르면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차상위 대상자는 무료 암 검진은 물론 전체 암 종에 대해 본인일부부담금의 120만원과 비급여 100만원까지 3년간 연속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소아암환자는 만18세까지 매년 3000만원 범위에서 의료비가 지원된다.
건강보험가입자의 경우 지난해 11월 기준 건강보험료가 지역가입자 9만4000원, 직장가입자 8만9000원 이하인 국가암 검진대상자는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종에 대해 무료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원발성 폐암환자는 2018년 1월 기준 건강보험료가 지역가입자 9만6000원, 직장가입자 9만1000원 이하인 경우 본인일부부담금 200만원까지 3년간 지원된다.
암 진단을 받으면 본인일부부담금 200만원까지 3년간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불치병이 아니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의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암 예방 실천과 정기적인 검진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