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불암이 OCN ‘라이프 온 마스’에 출연한다.
‘라이프 온 마스’ 측은 29일 최불암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1970~80년대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드라마 ‘수사반장’ 속 최불암을 연상시키는 모습이 담겼다. 최불암은 날 선 눈빛과 형사의 상징인 바바리코트를 입고 80년대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불암은 꿈과 현실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한태주(정경호)에게 중요한 힌트를 제공하는 인물로 등장할 예정이다.
최불암은 “오랜만의 드라마 촬영에 설렌다”며 “모든 후배들한테 사랑받고, 배려 받고, 불편한 것 없이 해주려는 게 무엇보다 감동스러웠다. 이 작품이 성공해서 시청자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이프 온 마스’ 제작진은 “88년을 배경으로 하는 수사물인 만큼,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수사물인 '수사반장'의 상징적인 인물 최불암을 반드시 모시고 싶어 공을 들였다”며 “출연해주셔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최불암의 출연으로 무게감은 물론 시대상의 리얼리티까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명의 인기 영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라이프 온 마스’는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한태주(정경호)가 1988년 형사 강동철(박성웅)과 만나 벌이는 복고 수사극이다. 다음달 9일 오후 10시20분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