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장수 스낵 브랜드인 ‘꽃게랑’과 ‘베이컨칩’이 젊어지고 있다.
30일 빙그레는 꽃게랑 불짬뽕·고추냉이맛, 매콤불맛 스모키 베이컨칩을 선보이며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2015년 신제품 개발을 위해 자체적으로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인들이 과자를 취식하는 빈도가 과거에 비해 높아졌고 맥주 안주로 자주 활용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제품 개발에 착수한 빙그레는 같은 해 11월 ‘꽃게랑 불짬뽕’을 출시했다.
꽃게랑 고추냉이맛 역시 안주로 사용되는 ‘타코와사비’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은 제품이다. 꽃게랑 불짬뽕과 고추냉이에 힘입어 작년 꽃게랑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40% 신장했다.
또다른 빙그레 장수 스낵인 스모키 베이컨칩은 198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29년 만에 신제품 ‘매콤불맛 스모키 베이컨칩’을 출시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오랜 기간 사랑 받아온 꽃게랑과 베이컨칩 신제품 출시를 통해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따라 지속적인 변신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